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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ug development

국내 제약산업과 국내 제약회사 순위

by 님블 2020. 1. 21.

국내 제약산업

우리나라는 1960년대 섬유화학산업, 1970년대 철강, 화학 기계 산업, 1980년대 자동차, 조선 전자 산업, 1990년대 반도체 컴퓨터, 통신기기 산업이 국가를 이끄는 주요 산업이었다. 2000년대 이후 전반적인 경제 성장세가 둔화된 가운데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제약산업이 떠오르고 있다. 전 세계 제약산업은 다국적 Big pharma들이 좌지우지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도 꾸준한 R&D 투자와 신약을 개발하여 온 경험이 축적되어 세계시장으로의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상태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신약은 1999년 SK케미컬의 선플라주(Sunpla injection)이다. 현재는 유통생산이 중지되었지만 선플라주는 국내 1호 신약, 국내 최초 신약 타이틀로 국내 신약개발의 역사를 다룰 때 늘 함께 거론되는 의약품이다. 우리나라 제약/바이오 산업은 1890년대에 부채표 활명수의 등장 등으로 태동하기 시작하여 1960~1970년대에는 완제/원료 국산화를 이루었다. 1980년대에는 신공정 개발을 이루어 1990년대에 비로소 국내기술로 신약을 개발한 것이다. 1986년 국내 혁신형 제약기업과 바이오테크 기업들이 물질특허제도 도입에 대비하여 과학기술처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을 설립하여 정부지원의 결과 선플라주가 세상에 나왔다고 할 수 있다. 2010년 이후로는 글로벌화 단계에 진입하여 글로벌 시장에 문을 두드리고 있다. 국내 신약은 선플라주를 시작으로 2020년 현재, 약사법에 의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허가를 받은 국내 신약은 총 30개이다.

 

그 동안 글로벌 제약회사의 독식구조였지만 블록버스터 의약품들의 특허가 하나 둘 만료됨에 따라 글로벌 제약산업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특허가 만료되면 후발 주자들이 복제약을 만들어 팔 수 있으므로 글로벌 의약품 시장의 선점이 필요한 시점이며 국내 제약산업이 글로벌 의약품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이다. 그러나 신약의 개발은 막대한 비용이 들고 투자대비 위험성이 큰 만큼 자금난에 시달리기도 한다. 기업수요 기반의 오픈이노베이션 시스템을 확립하여 죽음의 계곡이라 불리는 신약개발 단계별 단절현상을 해소하고 시장을 고려한 신약개발 전략을 마련하여야 한다. 또한 유연한 라이센스 인-아웃으로 신약개발 경쟁력 구조를 강화해야 하는 시점이다. 우리나라 제약산업은 인구 감소와 약가 규제 등 국내 시장만으로 성장하는 데에 한계가 있지만 글로벌 신약개발을 통해 한 단계 넓은 시장에서 성장하는 산업이 되기를 바란다.

다음은 2019년 국내 50대 제약회사 목록이다.


2019년 국내 제약회사 Top 50

순위 회사명
1 유한양행
2 GC녹십자
3 광동제약
4 대웅제약
5 한미약품
6 종근당
7 셀트리온
8 제일약품
9 동아에스티
10 일동제약
11 JW중외제약
12 보령제약
13 동국제약
14 한독
15 휴온스
16 대원제약
17 일양약품
18 동화약품
19 삼진제약
20 영진약품
21 한국유나이티드제약
22 경보제약
23 신풍제약
24 삼천당제약
25 경동제약
26 JW생명과학
27 대한약품
28 셀트리온제약
29 하나제약
30 환인제약
31 부광약품
32 안국약품
33 명문제약
34 코오롱생명과학
35 현대약품
36 테라젠이텍스
37 대한뉴팜
38 이연제약
39 CTC바이오
40 종근당바이오
41 바이넥스
42 삼일제약
43 동구바이오제약
44 대화제약
45 알리코제약
46 국제약품
47 한올바이오파마
48 화일약품
49 JW신약
50 우리들제약

Reference: 전자공시, 메디파나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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